부산시 모두를 위한 한 걸음,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0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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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09:00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열려
▲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내일(19일) 오전 9시 다대포 해변공원(사하구 소재)에서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걷기대회는 ‘모두를 위한 한 걸음(A STEP FOR ALL)’을 표어로 진행되며, ‘한 걸음이지만,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7개 장애인복지관 연합회인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하구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시와 사하구가 후원한다.

걷기대회는 ▲다대포 해변 푸른광장에서 시작해 ▲다대포 낙조분수 ▲노을정 ▲다대포 생태탐방로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1킬로미터(km) 코스로, 완주까지 약 1시간이 걸린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난타공연, 하남라인댄스팀의 라인댄스를 시작으로 ▲기념식 ▲담쟁이걷기대회 개막 퍼포먼스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룹 ‘해피니스’의 마무리 공연 ▲장애 이해 퀴즈 ▲경품추첨 시간과, ▲담쟁이 모양 타투 체험 ▲수어키링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공간(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다면 걷기대회 당일(19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하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담쟁이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의 장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대회 명칭은 가지에 난 덩굴손이 수천 개의 잎을 이끌고 함께 ‘담’을 넘어가는 담쟁이의 특성에서 따왔다. ‘담’은 배제와 분리를 의미하지만, 그 ‘담’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넘어가자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담쟁이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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