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감염병 OUT!... 금천구,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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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및 장기요양기관 등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 아이가 형광램프를 이용해 손 씻기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금천구는 어린이집 유아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손 씻기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단시설은 많은 인원이 밀집해 생활하고 활동하는 특성상 감염병 발생 시 빠르게 확산되고, 유행 파급력도 크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령자는 감염에 더욱 취약해 선제적인 예방교육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집단시설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 생활화를 위해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금천구 보건소가 어린이집, 장기요양기관, 주야간보호센터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어린이집 예방 교육은 만 2세 이상 아동들을 대상으로, 동요, 웹툰, 만화 영화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를 활용해 진행된다. 또한, 형광 화장수(로션)와 형광램프를 활용한 손 씻기 체험을 한다. 평소 손을 씻어도 잘 씻기지 않는 부위를 형광물질로 확인하고,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배운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시설 규모, 종사자 현황,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감염병 증상과 예방수칙, 환기 및 소독 방법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손 소독, 손 씻기, 개인보호구 착·탈의 등 실습 교육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

교육 전·후에는 감염 예방관리 인지도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감염병 예방 실천율 향상을 유도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들에게는 교육수료증도 발급된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된다. 시설에서 요청 시 감염병 역학조사관이 현장을 방문해 감염관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시설과 대상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집단시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감염병 집단 발생을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구민들의 감염병 예방 실천력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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