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산불방지대책 예년보다 8일 앞당겨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08:00:23
  • -
  • +
  • 인쇄
설 연휴 성묘객 입산 증가…예찰 활동 강화, 산불감시원 등 107명 분산 배치
▲ 성남시 주요 등산로 등에 배치되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들

[뉴스스텝] 성남시는 1월 2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매년 운영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예년보다 8일 앞당겼다.

이 기간, 시청 녹지과를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시청 공원과, 수정·중원·분당구청 관계 부서를 상황실로 각각 운영한다.

시는 산불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말,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청계산, 불곡산, 검단산의 주요 등산로와 율동·영장·대원공원 주변에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07명을 분산 배치한다.

인력으로 감시가 어려운 등산로 외 산림지대는 산불감시 전용 드론 2대를 주 1회 띄워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산불 자원을 관찰한다.

산림 내 불씨가 감지되면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하는 ‘산불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용한다.

이를 위해 시는 920ℓ의 소화 용수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헬기 1대를 임차해 둔 상태다. 불 갈퀴,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 장비 27종, 3780점도 확보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산림에 불을 지른 사람은 5년~15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우려가 있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내 화기 반입 금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누구나 제안하고, 함께 만드는 AI 화성' 화성특례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 성료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지난 11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의 최종 발표심사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드는 AI 도시, 화성을 목표로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및 시민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시민 부문 61건,

수원시 팔달구 지동, 깊어가는 가을 어르신께 전한 따뜻한 미용 봉사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지동 행정복지센터와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한미용사회 팔달구지회 소속 미용사 2명이 참여해 어르신 15명에게 무료 커트와 말벗 봉사를 제공했다.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머리 손질이 필요했는데 깨끗하게 정리해 주셔서 한결 가벼워졌다.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해야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의왕시청소년재단, 수능 후 고3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뉴스스텝]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진로지원센터가 11월 25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OFF DAY'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치열한 입시 과정을 마친 청소년들이 경쟁과 부담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콘서트 제목 '#OFF DAY'는‘잠시 쉬어가는 하루’이자,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