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치매·정신건강 어려움 겪는 취약 어르신 맞춤형 지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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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고립가구가 사회적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민관기관 협력 통합서비스 연계논의
▲ 2025 제1차 자문솔루션회의 사진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50플러스 센터에서 다양한 욕구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고난도 사례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초기 치매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80세)과 주거위험에 노출되어 복합적인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79세)을 조기 발굴해,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개입 계획을 수립하고자 6개 기관 17명의 실무담당자가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자문회의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사례판정위원으로 활동하는 서울사이버대학교 권금숙 교수의 자문을 통해 현 상황에 맞춰 전문가의 의료적인 진단, 지역돌봄체계 구축, 이에 따른 다양한 자원이 대상 어르신에 맞춤형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성북구는 최근 가족구조 변화, 주민 욕구 다양·복잡화 등 변화된 복지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지역의 복지자원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북구 희망복지지원단은 고난도 사례에 대하여 복합적인 복지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수 차례 관계 기관 담당자가 함께 협업 회의를 거칠 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에게 자문·솔루션을 요청하여 대상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한 마음으로 이번 사례와 같이 다양한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며, 특히 홀로 계신 주민들의 고독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고독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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