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실증 완료… 부산시, 성과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07:55:12
  • -
  • +
  • 인쇄
6.26. 10:00 크라운하버호텔 부산에서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실증·확산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 성과보고회

[뉴스스텝] 부산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크라운하버호텔 부산에서 2023년 국토부 공모 선정사업인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실증·확산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21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류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SW) 구축 ▲작업장 내 사고예방 장치(디바이스) 보급 ▲안전규제 대응 위험성 평가 및 자문(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해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고, 이후 지난 1년여간 실증을 진행했다.

노후화된 장비와 비디지털화된 작업환경 속 재해위험이 큰 물류기업에 디지털화된 안전관리 환경을 지원해 물류산업 재해율을 감소하고 안전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실증에 참여한 21개 물류기업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증성과발표, 실증기업 3곳(㈜삼일냉장, BIDC㈜, ㈜부산신항로지텍)의 우수사례 발표, 장성록 부경대 안전공학과 교수의 초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실증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21개 기업은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양질의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구축이 가장 필요하며, 이번 실증사업으로 ▲1인이 아닌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실시간 안전상황 공유 ▲안전관리 업무비중과 업무시간 감소 등으로 인한 업무효율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시스템 및 장치(디바이스) 지원 만족도도 80퍼센트(%) 이상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우수한 지역 물류기업의 경영활동을 후방 지원하고, 지역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최근 국내 물류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역물류기업은 기존 노후화된 시설과 비디지털화된 업무 환경 등으로 여전히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다”라며, “우리시는 이러한 기업이 디지털화된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물류기업 안전경영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부산을 물류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