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으로 삶의 의미 조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8:00:21
  • -
  • +
  • 인쇄
오는 10월까지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진행
▲ 지난 13일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웰다잉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체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웰다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웰다잉(Well-dying)은 단순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과정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웰다잉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구민들이 죽음을 보다 주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웰다잉 프로그램은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 다니는 강북구민이라면 문의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13일에는 ‘웰다잉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첫 강의가 열렸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자서전 및 유언장 작성, 생전 이별식 및 버킷 리스트 작성,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천법 등으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하는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웰다잉은 남은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가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복지로 희망을~! 부산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뉴스스텝] 부산 중구는 지난 7일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병현) 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구 대표협의체, 실무협위체 및 실무분과 위원들과 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 강의를 통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김병현 중구지역사회보장협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 역사탐방 및 추계수련대회 개최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회장 정정석)는 지난 9일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역사탐방 및 추계수련대회’를 경남 거창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 거창군에 소재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참혹했던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며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원들은 거창 출렁다리

안양시, ‘2025 가족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교육 수료식’ 성료

[뉴스스텝] 안양시는 지난 7일 안양시 가족센터 3층에서 ‘2025년 가족센터 사업보고회 및 한국어 교육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안양시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참여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한국어교육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