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어업인 방역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08:00:26
  • -
  • +
  • 인쇄
16일 양주, 17일 화성에서 어업인 방역교육 진행
▲ 경기도,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어업인 방역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양식 어업인과 낚시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2025년 상반기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산생물 전염병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장소는 16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1층 다목적실), 17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대강당)이다.

대상자는 ▲수산생물 양식을 위해 신고·면허·허가를 받은 양식업 종사자 ▲수면적 1,000㎡ 이상에서 살아있는 수산생물을 전시·판매하는 운영자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자 및 해당 업종 종사자 등이다. 교육 대상자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라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과목은 ▲수산생물 방역 기초 ▲수산생물질병관리법 및 방역조치 이해 ▲수산양식 어종별 질병과 대책 ▲수산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산물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교육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팀 또는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통해 전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처 능력을 높여 도내 수산물 생산과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연구소도 이동진료차량 등을 활용한 수산생물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1년부터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4년간 총 3,8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