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곧 미래 경쟁력" 도봉구, '창의인성학교' 운영…창의‧인성 두토끼 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7: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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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림초등학교, 신방학초등학교, 오봉초등학교 등 6개 학교 참여
▲ 간송옛집에서 진행된 ‘도봉 창의인성 학교’에서 지역 내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절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도봉 창의인성학교’를 운영한다.

‘도봉 창의인성학교’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역량을 두루 함양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올해 새롭게 구에서 시작하는 학교 지원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 시대의 변화에도 우리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인성”이라며, “‘도봉 창의인성학교’를 통해 기른 인성은 훗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미래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도봉 창의인성학교’에는 창림초등학교, 신방학초등학교, 오봉초등학교, 창원초등학교, 숭미초등학교, 신학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앞서 구는 참여 학교 신청‧접수를 받고 6개 학교를 선정했다.

‘도봉 창의인성학교’는 선정 학교에서 체험형 예절 교실 형태로 진행되며, 인성 전문 교육기관이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예(禮), 효(孝), 인(仁)을 주제로 한 ▲한복 입기 체험 ▲바른 인사법 실습 ▲효 메시지 작성 ▲다식(茶食)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내수업 외에도 야외수업도 예정돼 있다. 야외수업은 학생들이 간송 옛집 등 지역 내 역사‧문화 공간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밖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에서도 교육이 진행돼 아이들의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지난 2023년 11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의·인성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만큼 창의·인성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번 ‘창의인성학교’가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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