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담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08:00:20
  • -
  • +
  • 인쇄
초등학교를 찾아가 무료로 상담
▲ 초등학교로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은평구는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4년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관심군으로 분류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서·행동특성검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검사다. 관심군으로 분류되면 학교 내에서 지속 관리를 하거나 필요시 전문기관으로 2차 연계를 할 수 있다.

2차 연계를 원하면 학교가 상담할 수 있는 기관을 직접 찾아 연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민간기관에 연계하면 큰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무료로 상담하고 있다. 지난 8일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상담’은 학생당 최소 3회기부터 최대 5회기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언어상담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필요에 따라 매체 상담을 통한 효율적인 상담을 운영하며, 심리정서적 위기가 높아 추가적인 개입이 필요한 대상자는 센터로 연계해 추가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영춘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그간 관심군 대상자 중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와 동행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번 계기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연계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구는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전문 상담 기관으로 2010년부터 운영했다. 청소년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예방교육, 실태조사, 긴급구조, 부모교육 등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