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 부지 개발 탄력... 금천구, 정책간담회 열어 협력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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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 부지, 민‧관‧군 협력 통해 금천구 핵심 거점으로 조성 본격화
▲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정책간담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금천구는 4월 2일(수)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공간혁신구역(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향후 개발구상 구체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최기상 국회의원, 금천구 시‧구의원, 국토교통부, 국방부, 서울시의 실무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한 공군부대 개발 구상안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요청사항을 발표했다. 유 구청장은 발표에서 “심의 절차 간소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G밸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유치와 신사업 클러스터 조성이 필수적이며, 비주거용 시설 규제 완화와 실버타운 등 복합시설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국방부, 서울시, 금천구 관계자들이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군부대 부지를 도시 융‧복합 기능을 갖춘 신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첨단업무, 상업문화, 도시주거 기능이 결합된 직‧주‧락 압축도시(콤팩트시티)를 조성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군사시설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민·관·군 상생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관계자는 “공간혁신구역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와 국유재산 활용 관련 협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 시에도 중앙부처의 정책연계와 제도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상 국회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금천구 공간혁신구역이 서울 서남권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금천구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천구가 서울 서남권의 신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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