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32회 소금무지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08:00:18
  • -
  • +
  • 인쇄
단양군민의 무사 안녕과 지역 발전 기원
▲ 행사 사진

[뉴스스텝] 단양군은 지난 11일 제32회 소금무지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행사는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맞아 군민의 단합을 도모하고, 옛 단양의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금무지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두악산 정상에서 제례 봉행과 소원지 달기가 진행됐다.

또 지역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고금과 동전을 담은 복주머니를 지역 단체와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소금무지제는 단양의 단(丹)과 양(陽)은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성면에 위치한 두악산 역시 불꽃을 닮은 형상을 하고 있어 불이 자주 발생했던 데서 유래됐다.

이를 다스리기 위해 두악산 정상에 소금과 한강수를 담은 항아리를 각각 묻고 제를 올린 것이 그 시초다.

이날 저녁에는 단성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인 달집태우기가 열렸다.

풍물 시연, 제례봉행, 부럼 깨물기 등 다양한 전통행사 속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달집에 불을 붙이며 액운을 날리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종욱 추진위원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양군민의 무사 안녕과 발전을 기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