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07:55:34
  • -
  • +
  • 인쇄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사기장과 달항아리
▲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뉴스스텝]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09:00~18:00) 제1 갤러리에서'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과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아트(Media Art): 영상, 터치스크린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예술

2024년 생생국가유산 사업 ‘사기장 실감 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9대를 이어온 300년 역사의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 공정과 작품 세계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과 달항아리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발물레와 망댕이 장작가마 작업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실물과 연계한 상설 전시 프로젝트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Interactive Media Wall): 터치스크린을 통한 사용자의 동작에 디지털 매체가 반응하고, 이러한 미디어 매체로 채운 벽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대학교 신상철 교수가 총괄 진행했으며, 18세기 중반 김취정 사기장(영남요 1대)이 제작하여 사용한 이래 영남요 가문에서 대를 이어 사용해 온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발물레, ‘자연과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영남요 9대의 역사’,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공정’,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품세계’로 구성되어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영남요의 역사와 사기장들, 전통 장작 가마인 영남요 망댕이 가마를 디지털화한 ▲망댕이 가마 축조 과정과 소성 원리,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특히, 달항아리 미디어아트는 달항아리를 프로잭션 맵핑 기술과 접목하여 달항아리 속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생생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24 생생국가유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한국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사기장 고유의 제작 기법을 대중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기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보다 감각적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