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30일까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대상지 시군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07:40:03
  • -
  • +
  • 인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 공모를 통해 2개 시·군 선정 예정
▲ 공모 이미지

[뉴스스텝] 경기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31개 시군 대상으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이란 가해자와 피해자 및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범죄 방어적 공간을 구성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범죄를 방지할 뿐 아니라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디자인을 말한다.

이 사업은 대상지에 투시형 담장, 골목길 비상벨 및 방범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야간 보행로 개선,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의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해 범죄로부터 취약한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도는 2023년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2곳씩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1곳당 5억 원씩,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3억, 시군비 7억)을 투입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

이번 선정심사에서는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와 사전 협의(의견수렴) 등의 사전절차를 이행한 시군을 위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계획 합목적성, 취약수준 및 사업필요성, 네트워크 형성도, 의견수렴 및 사업추진 의지, 기대효과 등 5가지 항목별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은 2014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2025년까지 총 42개소를 선정해 38개소 준공, 4개소 추진 중이다. 만족도는 평균 92.7점 이상으로 효과성이 큰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도시환경디자인사업 적극 추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취약지역 내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제3차 범죄예방도시환경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