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9월 10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07: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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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위풍당당 벤(Living Large)’ 상영,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개최
▲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파발 롯데시네마 은평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9월 10일 수요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작으로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개막선언, 개막작 소개 및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작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은 체코 출신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 아티스트인 크리스티나 두프코바(Kristina DUFKOVA)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두프코바 감독은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어린이와 어른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융합해 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춘기와 신체 이미지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12살 소년 '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코리아 프리미어로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 외에도 세계 35개국에서 출품된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헝가리 애니메이션 111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국제교류전: 헝가리' 섹션에서는 헝가리의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씨네미라'와 협력해 엄선된 헝가리의 단편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부다페스트의 정취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마커스 골드선(Marcus Goldson)‘ 전시도 상설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3개국 3천5백7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통해 35개국 127편의 작품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주말 대규모 야외 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롯데몰 은평의 스카이필드 전체를 '예스키즈존'으로 운영돼 그림책 워크샵, 필름 콘서트, 야외 영화 상영회 등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폐막식은 9월 17일 오후 5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영화인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에 이어 시상식과 축하공연, 폐막선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영화 축제다"라며 "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인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을 국내 최초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개막작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조직위원장이자 은평구청장은 “올해도 역대 최다 출품작인 3천5백76편이 출품돼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영화제 작품은 쇼츠나 릴스처럼 무분별한 정보가 담긴 영상을 접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자아를 형성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가족영화로 엄선됐다. 앞으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영상축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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