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민 마음 치유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07:25:15
  • -
  • +
  • 인쇄
‘한여름 밤의 하모니’합동 연주회 6일 성료
▲ 2022 한여름밤의 하모니

[뉴스스텝] 접경지역 화천의 청소년들이 빚어내는 평화의 하모니가 3년 만에 다시 울려 펴졌다.

화천군은 6일 오후 7시, 화천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는 사내면에 지난달 문을 연 사내복합체육관에서 ‘2022 한여름 밤의 하모니’합동 연주회를 개최했다.

매년 여름 열리던 이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돼 많은 군민들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는 화천군이 지원 중인 음악 및 악기교육을 수강생200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위로했다.

참여자들은 공연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호흡을 맞춰왔다.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못지 않은 클라리넷과 오보에, 트럼펫,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색소폰 등의 악기가 대거 동원됐다.

공연에서는 청소년들 뿐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사운드 오브 뮤직, 피아졸라 메들리, 윌리엄텔 서곡, 트로트 메들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연주곡과 합창곡이 선을 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이 장식해 큰 감동을 만들어냈따.

군수는 “매년 여름에 열리는 ‘한여름 밤의 하모니’는 이제 지역의 대표 청소년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