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을 통한 연대와 공감, 2022 춘천 아비아마 총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07:15:37
  • -
  • +
  • 인쇄
인형극 중심 전 세계 도시 및 지방 정부 연결
▲ 인형극을 통한 연대와 공감, 2022 춘천 아비아마 총회

[뉴스스텝] 2022년도 아비아마(AVIAMA, 세계 인형극 우호도시 연합)총회가 춘천 오라베어스 호텔에서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됐다.

아비아마는 인형극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도시와 지방 정부를 연결하고 인형극 활동가와 인형극을 지원하는 도시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2012년에 설립된 단체이며 춘천시도 회원 도시로 가입되어 있다.

총회의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26일 오후 2시부터 ‘인형이 사랑하는 도시, 춘천’을 주제로 개막 퍼포먼스와 올해 총회 개최지 춘천에 대한 소개 영상으로 시작됐다.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허영 국회의원과 클로딘 르두(Claudine Ledoux) 아비아마 회장이 참석하여 환영사와 축사를 했다.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한기호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 총회의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인형극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한 단체에 시상하는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International Initiative Award, 심사위원장 육동한 춘천시장)의 첫 수상지를 선정했다.

올해로 아비아마 설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해당 상을 제정했다.

춘천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는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체르니히브(Chernihiv) 인형극장에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상은 2023년 아비아마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캐나다 퀘벡주의 사그네시에서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체르니히브 인형극장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인형극 전문극장으로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행사가 열릴 수 없게 되었다.

아비아마는 체르니히브 인형극장에 첫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를 수여하며 체르니히브 인형극장의 재건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도시가 인형극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 세계 인형극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의 회원 도시단을 비롯하여 전 세계 5개 대륙 29개국에서 90여 명의 인형극 관계자가 참석했다.

26일과 27일 양일간의 총회를 시작으로 아비아마 총회 기념 UN SDGs 테마 세계 심포지엄과, ,‘아시아 인형극의 전통과 현대’ 기획 전시회가 계속된다.

아비아마 총회 클로딘 르두 회장은 2022 아비아마 총회 개최를 위한 춘천시의 지원과 노력에 각별한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인형극을 중심으로 하는 회원 도시 간 연대와 교류를 지속해주기 요청했다.

특별히 올해 처음 제정된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와 첫 수상지인 우크라이나 체르니히브 인형극장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져 인형극과 예술을 통한 연대와 세계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전파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여성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새기의 만남’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 간의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새일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일자리 유공자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회장 오정연)는 11월 15일 오전 10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가족 60팀과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0가족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독서퀴즈와 가족 게임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참가 가족은 사전에 배부한 선정

인천항만공사,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