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생안정에 이은 물가안정, 총력 대응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07:15:07
  • -
  • +
  • 인쇄
물가대책 파급효과를 위해 관계기관의 참여와 협조 요청
▲ 강원도 민생안정에 이은 물가안정, 총력 대응 나선다

[뉴스스텝] 강원도는 오는 8월 29일, 강원체육회관에서 시군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강원도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 추석 명절 등으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긴급히 회의를 개최하고, 강원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시군과 유관 기관의 협조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도가 지난 8월 23일 발표한 ‘강원도 민생안정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도와 시군이 추진해온 물가안정관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경제진흥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ㆍ운영하고, 관계 부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에 나서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에 결정 권한이 있는 6개 지방공공요금에 대해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요금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최대한 연기하였다.

또한, 시군이 요금을 결정하는 상하수도와 종량제봉투에 대해서는 시군에 지속적인 감면을 요청하여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정선이 요금 감면을 시행, 공공요금 안정화에 기여했다.
도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원수 사용요금 감면제도를 활용하여 재원 손실 없이 사용요금 감면을 이행할 수 있는 도내 7개 시군에 대해 상수도요금 감면 제도 이용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유관 기관․단체에는 정부와 강원도의 민생안정대책 기조에 맞춰 분야별 물가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해당 기관․단체별로도 강원도 물가안정을 위한 해법 모색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연구원 황규선 정책사업통합지원단장이 최근 물가동향과 강원도의 물가상승 요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대응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고, 시군 및 유관 기관․단체와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시사는 강원도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회의라며, 지자체가 솔선수범하여 지방 공공요금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도내 물가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에서도 함께 강원도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