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8월 28일 속초해수욕장 폐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07:15:30
  • -
  • +
  • 인쇄
안전사고 없이 51일간의 운영 마무리
▲ 속초시, 8월 28일 속초해수욕장 폐장

[뉴스스텝] 지난 7월 9일부터 개장하여 51일간 운영해 온 속초해수욕장이 단 한건의 물놀이 안전사고 없이 모든 운영을 마치고 8월 28일을 끝으로 폐장했다.

올해 속초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의 수는 약 42만 명이 방문했던 지난해와 비교하여 약 119%가 증가한 9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속초시는 개장에 앞서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 코인샤워기와 모래 털이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였으며,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이 일몰 후에도 잠시나마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7월 23일 부터 8월 7일까지 16일간 수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하여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긴 하였으나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속초시 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행정지원센터, 화장실 등 주요 시설들에 대해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였고, 홍보방송 및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사람 간 1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실시하였다. 주변 사람들과 거리두기에 효과적인 대형 그늘막을 추가 확보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운영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특히, 올해는 매년 반복되어 온 폭죽과 관련한 불편민원이 사라진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예년과 다르게 해수욕장 개장 8일 전부터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근무시간을 폭죽 사용이 집중되는 일몰 후부터 새벽 시간대로 조정 운영하는 등 단속 및 계도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내 범죄예방과 기초질서 계도를 위해 봉사하는 속초시 자율방범연합대 조양지구대 소속 대원들과 질서 계도요원들이 함께 늦은 새벽시간까지 폭죽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및 계도 활동에 적극 노력해 준 덕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작년과 비교해 방문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미용업주 대상 ‘트렌드 염색·탈색 실습 기술교육’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11월 11일 관내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트렌드 염색 및 탈색 실습 중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미용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술 트렌드 사례 공유와 1:1 맞춤형 실습 지도 시간을 추가함으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뉴스스텝]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진주시-호주 캔버라市 문화·외교·우주항공 협력 확대

[뉴스스텝]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호주 캔버라를 방문해 문화·외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먼저 조규일 진주시장은 호주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Australia)를 방문하여 ‘마이클 쿡’ 박물관 진흥 및 관람객 참여 담당 부국장과 ‘크레이그 미들턴’ 디지털 혁신 및 전략 수석 큐레이터와 면담을 가졌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