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대진 부의장, 도교육청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다양성과 장애인의 소질ㆍ적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단 운영 고민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5 12:40:34
  • -
  • +
  • 인쇄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대진 부의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대진 부의장은 2022년 제1회 제주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현재 단순업무에 그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한계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소질과 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애인 예술단 운영을 적극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에 의하면 2022년 7월 현재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도교육청 소속 기관에 근무하는 장애인은 30명인데, 환경미화 19명, 도서관 보조 7명, 행정보조 3명, 급식보조 1명으로 대부분 해당분야의 주업무가 아닌 단순보조 업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즉, 직업이라기보다 장애인 복지 차원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진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장애인의 소질과 적성을 발휘하는 다양화되고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구체적인 해법으로 2020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제정되면서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는 장애인 예술단을 운영하면서 장애인들도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이러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의 경우, 올해(2022년) 전국 교육청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많은 장애인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인식개선 교육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김대진 의원은 일상생활 중 상대방에게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하지 못한 행동, 능력을 보이는 경우에 우리는 상당한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역량을 가지고 탁월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장애인도 예체능 또는 기술을 통하여 그 분야에서 충분히 역할을 하며 직업도 가지고 사회에서 멋지게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김대진 의원은 일반적으로 장애인이라고 하면 늘 챙겨줘야 한다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장애인을 통해서 기쁨과 감동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더불어 김대진 의원은 장애인 예술단에 대해 향후 제도 마련과 함께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