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주, ‘썸씽로튼’ 마지막 공연 성료···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충주의 재발견’이라는 호평 이끌어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2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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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주, 새로운 연기변신 대성공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이끌어내며 한국 재연무대 성료
▲ 이충주, ‘썸씽로튼’ 마지막 공연 성료···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충주의 재발견’이라는 호평 이끌어내

[뉴스스텝] 이충주가 뮤지컬 '썸씽로튼'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충주가 지난 1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썸씽로튼'의 마지막 공연까지 관객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이충주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자신만의 ‘닉 바텀’을 탄생시켰고 러닝타임 내내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1590년대 런던에서 셰익스피어와 경쟁하는 극작가 바텀 형제가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공연을 만드는 내용의 코미디 뮤지컬로 대문호 셰익스피어에 대한 색다른 상상력과 다양한 뮤지컬 레퍼런스를 활용하는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이충주는 극단을 일으켜 세우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셰익스피어에 맞설 작품이 절실한 극단의 리더 ‘닉 바텀’ 역을 맡았다.

평소 진지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들을 맡아왔던 이충주가 그간 맡았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닉 바텀’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비 관객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충주는 때론 과감하게 망가지며 주저함 없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 이충주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자아내며 열연을 펼쳤다.

이충주는 극 중 화려한 탭댄스 실력으로 쇼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16세기 당시 작가들을 대변하듯 이렇다할 히트작은 없지만 재기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닉이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참신하고 재치 있게 그려내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충주는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하고 유연한 연기는 물론 꿈과 가족을 모든 지킨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팬데믹에 지쳐 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충주는 “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닉 바텀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작품 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남은 것 같다”며 “닉 바텀이라는 역할은 제게도 큰 도전이었다. 저의 닉 바텀 그리고 저희 ‘썸씽로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힘든 시국에 찾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 조심하시고 저는 또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계속 인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썸씽로튼’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충주는 오는 6월 6일까지 공연되는 홍익대학교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킹아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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