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뮤지컬 ‘M’ 막공 성료···새로운 캐릭터 탄생시키며 여전한 존재감 과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4 2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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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새로운 도전에도 '믿보배'다운 존재감 과시···새로운 캐릭터 탄생
▲ 한지상, 뮤지컬 ‘M’ 막공 성료···새로운 캐릭터 탄생시키며 여전한 존재감 과시

[뉴스스텝]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로 다시 탄생한 ‘M’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지상이 어제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린 ‘M’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1994년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화제가 된 드라마 'M'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M’에서 'M' 역할로 분한 한지상은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M’은 마리의 몸에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던 M이 어느 사건을 계기로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각성하게 되고 기억을 잃고 살아오던 마리가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오면서 펼쳐진다.

돌아온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는 지석으로 인해 마리 속에 숨겨져 있던 M과 프럼박사가 숨겨온 진실이 점점 드러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긴장감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한지상은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으로 분해 디테일한 감정연기와 특유의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만들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 공연 깊은 연기 내공과 넓은 스펙트럼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온 한지상답게 이번에도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데스노트’의 '라이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연기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던 한지상은 이번 작품에서도 'M'의 서사에 진정성을 더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2막의 '자격' 에서는 강렬한 보이스로 M의 분노를 강하게 드러내는 한편 '난 너의 시작과 끝'으로는 M의 슬픈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등 한지상 특유의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이 만나 M의 드라마틱한 감정변화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한지상은 "여러분의 마음덕에 마지막 공연을 맞이했다. 두 달 여간 부족함 많은 저라는 배우를 지켜봐 주시고 마음으로 안아 주셔서 감동을 많이 느꼈는데요"라며 "앞으로 그 힘으로 배우로서 저의 삶을 최선을 다해 진행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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