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로의 새로운 변신 이충주, 뮤지컬 ‘킹아더’ 첫 공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23:35:30
  • -
  • +
  • 인쇄
이충주, '아더'로 새로운 도전 ‘킹아더’ 첫 공 성료
▲ '아더'로의 새로운 변신 이충주, 뮤지컬 ‘킹아더’ 첫 공 성료

[뉴스스텝] 배우 이충주가 뮤지컬 '킹아더'의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충주가 지난 2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킹아더'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성공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초연 시 '멜레아강'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이충주는 이번 재연에서 엑스칼리버의 주인 '아더' 역을 맡으며 가장 큰 변화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되었던 만큼 '멜레아강'을 완전히 잊게 하는 '아더'의 모습으로 첫 공연을 이끌어내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킹아더’는 중세 시대 유럽에서 예수 다음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인물이자 영웅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어 온 아더왕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아더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충주는 순수한 청년에서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아더'로 분해 노련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극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 나가며 관객도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시즌 '멜레아 강'에 이어 이번 시즌 '아더'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누구보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자랑하며 '아더'의 인생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이충주는 깊이 있는 연기로 청년 아더의 순수했던 모습부터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전쟁 등 여러가지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아더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특유의 보이스와 탄탄한 고음으로 이번 시즌 추가된 '아더'의 새로운 넘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앞으로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공연을 마친 이충주는 "3년전 멜레아강으로 참여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가득했던 작품에 아더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새로운 아더 또한 오래도록 사랑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극장까지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층 새로워진 이야기와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6월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