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트워크로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1 18:29:01
  • -
  • +
  • 인쇄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신청 접수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보유 기술을 해외 시장에서 사업화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우수 기술의 해외 이전, 해외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등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통해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 발굴, 기술 홍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우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1년에는 370개 기업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236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전체 거래액은 550억원에 이른다.

㈜이유씨엔씨는 특수 코팅 기능을 가진 도료 개발을 위해 러시아 T사로부터 소재 배합 원천기술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가격 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유라스텍은 T사와 화상상담을 통해 가격 협상을 했고 협상이 원활하게 마무리되어 ㈜이유씨엔씨는 T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이유씨엔씨는 ㈜유라스텍 러시아 지사 도움으로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러시아 철도청과 철도차량에 적용할 도료의 샘플 테스트 계약을 ‘22년 상반기 중 체결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제타플랜인베스트는 ㈜메디에이지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파트너인 W사를 발굴해 가격 협상을 했고 그 결과 54억원 규모의 기술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3월 31일까지 원하는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에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진출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넓은 해외 시장을 무대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09년 사업 시작 이래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려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룡시, 지명 바로세우기 첫 걸음 내딛어!

[뉴스스텝] 계룡시는 1일 ‘제1회 계룡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지명 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명위원회는 충청남도가 추진한 ‘일본식 및 미고시 지명 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왜곡된 지명을 바로잡고 새로운 지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37건의 지명을 정비할 계획이다.첫 회의에서는 지명 ‘위치’ 변경 건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A+ 등급’ 획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헌도를 종합 평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공단은 총 5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 등급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

광주광역시 서구 장사의신, 나눔 선순환 동참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가 배출한 골목상권 리더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서구는 2일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 수료생들이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수료생 37명이 아카데미를 통한 배움과 성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후원금은 가족돌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