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유승호X이혜리, ‘최종 빌런’ 최원영 턱 밑까지 추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9 2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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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 유승호X이혜리, ‘최종 빌런’ 최원영 향해 가는 길 숨 막히는 긴장감-서스펜스 압권
▲ <사진제공>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화면 캡처

[뉴스스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와 이혜리가 살인과 독살로 이혜리의 아버지와 변우석의 형을 죽인 범인 ‘잔나비’ 최원영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최종 빌런 최원영과의 마지막 싸움을 앞둔 ‘밀감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3회, 14회가 방송됐다.

연속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청춘, 로맨스, 액션 사극의 매력에 추리극의 묘미를 더했다.

남영과 강로서가 엮인 10년 전 사건과 현재를 오가며 촘촘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과정에서 떡밥이 완벽하게 회수되고 사건들의 퍼즐이 맞춰지며 128분을 순삭시켰다.

특히 남영과 로서 ‘밀감 커플’이 로서의 아버지 강호현을 죽인 범인 잔나비 이시흠을 향해 가는 과정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영과 로서가 이시흠의 진짜 얼굴을 밝혀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결말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앞서 은신처가 발각돼 쫓기던 로서는 누군가의 호의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로서는 재회한 남영에게 자신과 같은 호랑이 인형을 가진 이유를 물었고 남영은 “나 때문에 낭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울먹이며 그녀의 아버지가 죽던 당시를 회상했다.

로서는 심헌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그 이유와 배후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망월사 사건이 드러나면 가장 곤란한 사람을 쫓기 위해 심헌을 잡아오는 자에게 현상금 일만 냥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벽서에 적어 뿌렸다.

남영은 심헌이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 습격했다.

허나 심헌은 왈짜패를 무장시킨 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로서는 현상금을 보고 몰려든 시민들과 함께 등장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쫓고 쫓기던 남영과 심헌은 절벽 위에서 다시 한번 혈투를 벌였고 남영이 위기에 처한 순간, 등장한 이시흠이 쏜 화살이 심헌에게 향했다.

이후 남영은 10년 전 망월사에서 목격한 다른 기억을 떠올렸다.

강호현이 상복을 입은 자에게 “잔나비 네 놈이”라는 말을 남긴 것이었다.

남영은 강호현의 죽음에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 로서에게 “낭자를 잃을까 봐 겁이 나오. 내가 낭자를 지키지 못할까 봐”라며 불안해했다.

남영과 로서는 손을 꼭 잡으며 “놓지 않겠소. 절대로”라고 맹세했다.

그토록 원하던 왕세자빈이 된 한애진은 훈련도감과 박상궁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성현세자를 독살한 혐의로 죽은 엄숙원의 처소에 은밀히 비상을 가져다 놓은 이가 박상궁이었고 이는 훈련도감의 지시였다.

이표는 이를 이시흠에게 알리려다 이시흠과 심헌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시흠은 이표를 찾아와 남영과 로서를 없애라고 사주한 이도, 강호현을 죽이고 성현세자를 독살한 이도 자신임을 고백했다.

또 금주령과 금란청 모두 이표를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시흠은 이표가 모든 사실을 고하려하자 경빈 이씨의 안위를 언급했고 이표는 무릎을 꿇고 벗인 남영과 로서를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런가 하면 로서는 중전 연씨의 부름으로 궁을 찾았다.

중전은 앞서 로서를 가마에 태워 보호한 이로 로서에게 강호현의 수사일지를 건네며 성현세자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보관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전했다.

수사일지에서 힌트를 얻은 로서는 기린각 조행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가 잔나비를 뜻하는 납신자의 전서체를 벽에 가득 쓴 장면을 목격했다.

같은 시각 남영은 로서의 용모파기를 그린 이를 쫓다 이시흠의 집까지 향했다.

그는 이시흠의 서재를 은밀히 수색하다 임금의 찻잔과 같은 찻잔들을 발견했다.

이때 어깨에 잔나비 낙인을 감춘 이시흠이 서재 문을 열어젖혔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남영의 모습이 교차하며 소름 엔딩을 선사했다.

로서의 아버지, 이표의 형을 죽인 최후의 빌런 잔나비 이시흠의 모습이 소름을 유발한 가운데 이를 쫓는 밀감 커플이 그의 민낯을 벗기고 해피엔딩을 맞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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