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두타산 베틀바위 마천루

최선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2 23:24:57
  • -
  • +
  • 인쇄
▲ 두타산 베틀바위
▲ 두타산 베틀바위

[뉴스스텝]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에 걸쳐 있는 해발 1,353m인 두타산은 소금강이라고도 하며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고,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다. 삼화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4㎞를 들어가면 무릉계곡이 나온다.

2020년 가을부터 베틀바위 구간이 개방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북동쪽에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댓재와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이 있다.

무릉계곡은 사실 두타산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곡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피서차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 무릉계곡
▲ 무릉계곡

두타산은 무릉계곡을 품었을 뿐 아니라, 동해와 불과 15km 정도만 떨어져서 바다 구경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대편 삼척시 하장면에는 중봉계곡이 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 쌍폭포
▲ 쌍폭포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합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산이 깊고 험준해 비교적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잣나무·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산정의 고산지대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쉰움산(888m)에는 산제당이 있으며, 두타산과 청옥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무릉계곡이 있다.


▲ 무릉계곡
▲ 무릉계곡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삼화사를 비롯해 무릉반석·관음사·학소대·금란정 등이 있다. 특히 학소대에서는 4단폭포가 기암괴석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밖에 두타산성·용추폭포·천은사 등이 있다. 이 일대에 새로운 등반로가 개설되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선주 기자 최선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뉴스스텝]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

광산구,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태근 안전보건공단 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현장 사고사례와 원인 분석 △예방 대책 등

심민섭 장성군의회의장,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챌린지’ 동참

[뉴스스텝] 전남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장은 15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범도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심 의장은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심민섭 의장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음식 산업의 발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