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9번째 촉구 끝에 쌀 시장격리. 많이 늦었지만 감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8 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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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노력 끝에 얻은 결과
▲ 서삼석 “9번째 촉구 끝에 쌀 시장격리. 많이 늦었지만 감사”

[뉴스스텝] 27만톤에 대한 쌀 시장격리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지속적인 정부설득 노력 끝에 얻은 결과라며 많이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과 정부는 28일 당정협의를 통해 쌀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초과생산량 27만톤 중 20만톤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격리하고 초과생산량 중 잔여물량 7만톤에 대해서는 추후 시장상황 등을 보아가며 추가 매입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가 나오기까지 이재명 후보는 지난 11월 24일 사회관계망을 통해 쌀값 하락에 대한 조치의 시급성을 역설한 데 이어 최근에도 재차 초과생산량 27만톤에 대한 시장격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송영길 대표도 8일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삼석 의원도 지난 10월부터 정부의 즉각적인 쌀 시장격리를 촉구해 왔으며 민주당 농해수위 및 전남·북, 경남 의원들과의 공동기자회견까지 더하면 9번째 요구 끝에 얻은 결과이다.

서삼석 의원은 “선제조치 물량인 20만톤 뿐 아니라 남은 7만톤에 대해서도 조속히 시장격리를 시행해야 한다”라며 “무기와 비견되는 식량자급의 문제에서도 그 중대성이 매우 큰 쌀 문제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는 전향적인 인식전환의 과제를 남겨두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서삼석 의원은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재 쌀 생산량이 일정수준 증가하거나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의무적으로 정부가 시장격리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이다”라며 “국내 식량자급 기반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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