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최태환, 섬뜩함마저 느껴지는 연기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2 2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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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살인 사건의 진범은 다름 아닌 '박도수'···끝을 모르는 잔혹함의 화신
▲ <원본출처> tvN

[뉴스스텝] 배우 최태환이 '어사와 조이'에서 섬뜩함마저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겼다.

차원이 다른 나쁨과 이를 제대로 소화하는 그의 美친 싱크로율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풋풋한 설렘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대단원의 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다.

극 중 최태환은 조정 권력의 실세 영의정 박승의 유일한 적자 '박도수' 역을 맡았다.

그는 철부지 도령의 어리광과 잔혹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특성을 입체적인 표현력으로 나타내며 드라마 전개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영된 14회에서는 박도수의 숨겨진 사실들이 하나 둘씩 드러났다.

버선을 만들어 달라던 부탁을 받고 '박승'의 집으로 향하던 '김조이'가 금기된 약제 앵속각에 취해 휘청거리던 그의 모습을 목격한 것이었다.

이런 박도수의 해롱거림을 '최태환'은 생생한 몸놀림과 혀가 꼬인 듯한 대사 전달로 나타내며 현실감을 배가시켰다.

또 박도수의 배다른 형제 '박태서'가 어사 '라이언'에게 지난날 세자 독살 사건의 용의자가 다름 아닌 박도수임을 고변하며 그의 후안무치함은 보는 이들을 더욱 충격에 빠지게 했다.

특히 박태서가 떠올린 과거의 회상 속 박도수는 "내가 뭐랬어요. 태서는 못한다니까"라는 말과 함께 일말의 망설임이나 죄책감 없이 해맑음과 광기가 섞인 웃음을 지으며 시청자들의 충격과 분노를 유발했다.

최태환은 극과 극을 오가는 스팩트럼으로 '박도수'의 면면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캐릭터를 이른바 '킬도수'로 탄생시켰다.

부친 박승 역의 대선배 정보석과는 눈길만 마주쳐도 착 달라붙는 부자 케미로 박도수의 철부지 면모를 나타내는가 하면, 악행을 벌일 때는 어떤 주저함도 없는 행동으로 잔혹성을 더했다.

이런 최태환만의 입체적인 연기는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십분 살려내며 박도수의 변화무쌍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최태환은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박도수의 빌런 기질과 악랄함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여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악역으로 실체화시켰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어사와 조이'에서 박도수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과 궁금증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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