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중심지 개방 데이터,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로 거듭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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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인공지능 중심지 개방 데이터,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로 거듭난다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1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월 16일 서울 용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6월 인공지능 중심지에 추가 구축·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들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고 인공지능 인재 발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 대회는 한국어 음성인식, 대화요약, 화자인식 영역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난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대회와, 인공지능 중심지에 개방된 분야별 데이터를 활용해 자유롭게 생활밀착형, 산업융합형, 정부·공공형 서비스 모형을 제안하는 서비스 기획형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학, 새싹기업 등에서 총 296개 팀이 참여해, 평균 9: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먼저, 문제해결형 대회에서는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UST-LMK’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된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중심지에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방언 등 다양한 우리말을 더욱 잘 인식하고 다룰 수 있는 인공지능을 목표로 문자오류율, 단어오류율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기업현안 해결 부문에서는 ‘알라꿍달라꿍’ 팀과 ‘shmun’ 팀이 최고점을 기록해, 각각 네이버 대표상과 KT 융합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리더보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 4명이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나, 다수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 총 8명의 개인 참가자가 수상하게 됐다.

특히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도운 수상자와 군인 신분으로 ‘기업현안 해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광현 수상자가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 기획형 대회에서는 3개 분야별 상위 3개 서비스모델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다양한 형태의 한글 문자 OCR 데이터’ 등을 활용해 ‘비대면 자녀 놀이교육 AI 서비스’를 제안한 ‘핸듀’ 팀에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부문별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부문에서 ‘발화데이터 기반 인지 저하 조기 탐지 서비스’를 제안한 ‘AIVIS’ 팀, 산업융합형 서비스 부문에서 ‘스마트폰 촬영 농작물 이미지 기반 병해충 탐지 서비스’를 제안한 ‘풋사과’ 팀,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안면 및 금융데이터 기반 대면편취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제안한 ‘피싱헌터’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AI Hub에 개방된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성을 재확인하고 인공지능 산업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활용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청년들이 도전해 성취할 수 있는 경쟁의 장을 계속해서 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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