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산업기술 컨퍼런스’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23: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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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별 탄소중립 기술개발 소개
▲ 주요 업종별 탄소중립 기술개발 과제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12월 7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산업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부가 11월 17일 발표한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 전략’의 산업분야 기술개발 과제를 상세히 소개하고 기술개발 일정에 따라 민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업종별 PD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탄소다배출업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술개발과제를 발표했다.

업종별 탄소배출 경로에 따른 고탄소 원료·연료 대체기술, 생산공정 탄소 저감기술, 탄소 재자원화 순환기술 등 공정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의 탄소다배출공정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 공정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등 대형 기술개발과제의 일정을 제시하고 ´30년까지 1단계 선행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즉시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철강은 수소환원제철용 용해기술 개발 및 연간 100만톤급 수소환원제철 실증, 시멘트는 수소 버너 기술 개발 및 100MW급 수소 버너 실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일러, 공업로 펌프 등 탄소다배출설비를 저탄소 설비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제시됐다.

대표적으로 보일러/공업로의 무탄소 연료 전환기술, 고온 전기 히트펌프 개발, 펌프 운전효율 및 프레스 구동효율 향상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융합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부는 탄소중립 부문에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펀드 등을 조성해 민간의 탄소중립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성과 중심의 대형·통합형 R&D, 현장 중심의 실증형 R&D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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