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와 디지털정부 협력 강화로 신남방 진출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13:00:46
  • -
  • +
  • 인쇄
12월 7일 오후 3시, 한-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협력 온라인 세미나 개최
▲ 한국, 말레이시아와 디지털정부 협력 강화로 신남방 진출 기반 마련
[뉴스스텝] 행정안전부가 말레이시아와 디지털정부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신남방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말레이시아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와 함께 ‘한-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12월 7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2019년 11월 28일 양국 정상이 함께한 가운데 ‘한-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디지털정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로 2년마다 실시되는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020년 193개국 중 온라인 참여지수 29위, 전자정부 개발지수 47위를 기록해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는 말레이시아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 등 디지털정부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은 공공분야 빅데이터 활용 사례, 기관 간 정보 공유로 서류 제출을 줄여주는 ‘행정정보공동이용’, 범정부 통합 온라인 서비스 창구인 ‘정부24’ 등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는 스마트시티 사례, 디지털정부 신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우편물류시스템, 대중교통시스템, 전자무역시스템 등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형 공공분야 정보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정부를 확산시키기 위해 신남방 국가와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와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디지털정부가 신남방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