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의 지역복지를 준비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22:46:58
  • -
  • +
  • 인쇄
제15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학술대회 개최
▲ 보건복지부

[뉴스스텝] 보건복지부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제15회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학술대회를 11월 25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학술대회는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그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향후 역할 모색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장으로 매년 전국 지자체에서 순회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비대면 참여를 동시에 진행했고 그에 따라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 7월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와 3,487개 읍·면·동에 설치되어 지역사회보장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왔으며 현재 총 9만 8,000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시·군·구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사회보장급여 제공 및 사회보장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 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표어로 유공자 포상, 기조 강연 및 우수사례 발표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가 진행됐고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의 방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등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우선, 기조 강연은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돌봄 국가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 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지역 중심의 돌봄 국가 구축의 필요성 및 이를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민간전문가가 ’ICT 활용 돌봄기술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을 주제로 ICT 활용 돌봄기술에 대한 이해, ICT를 활용한 돌봄기술의 활용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활동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의 실제 사례를 발표·공유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권덕철 장관은 이날 영상으로 전한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양극화 현상 심화, 비대면 활성화 등 최근 급변하는 상황에 적합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우리 주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복지의 큰 기둥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복지의 중심이자 인적 안전망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따뜻한 정이 있는 살기 좋은 우리 동네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