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건축문화를 선도한 건축물’시상식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07: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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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커뮤니티 등 4개 작품 대통령상 수상
▲ ‘2021 한국건축문화를 선도한 건축물’시상식 열려
[뉴스스텝] 오는 11월 19일 건축사회관에서 열리는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와이지-원 본사’, ‘화성동탄2 A4-1블록 행복주택’, ‘맹그로브 숭인’ 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국립항공박물관’, ‘미우관’,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 ‘모아쌓은집’ 4개 작품에 돌아갔다.

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92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건축문화대상은 준공건축물·신진건축사·계획건축물의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준공건축물 4개 부문에서 대상 4점을 포함해 총 24점을 선정했고 신진건축사 부문 6점, 계획건축물 부문 26점을 선정했다.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제정구 커뮤니티센터’는 도시빈민을 위해 일생을 투신한 인권운동가 고 제정구 선생의 공동체적 삶을 기리기 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재료 본연의 모습을 살려 검소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지어진 ‘와이지-원 본사’는 외관에 회사 아이덴티티를 담은 금속재를 사용했으며 절삭공구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건물의 내·외부에 잘 담아냈다.

‘화성동탄2 A4-1블록 행복주택’은 단지 주변의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을 연계하고 순환형 공공가로를 단지와 연결해 도시와 사람의 소통을 하게 했으며 주거공간과 공유공간을 결합해 골목길을 형성하는 등 임대아파트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 숭인동에 건축된 ‘맹그로브 숭인’은 1인가구를 위한 공유 주택으로 자기 집 마련에 대한 젊은 세대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헬스장, 요가룸 등 다양한 공유공간을 계획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건축 분야에 헌신 전념해 두드러진 공적이 있는 사람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수상자로 MBC의 ‘구해줘 홈즈’ 제작팀이 선정됐으며 ‘공로상’으로는 건축사사무소 동남아태의 전재우 대표가 선정됐다.

‘구해줘 홈즈’는 다양한 유형의 동네주택을 소개함으로써 아파트에 매몰된 도시주거 문화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시주거문화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해줘 홈즈’의 임경식 PD가 ‘‘구해줘 홈즈’로 바라본 시민들의 주거문화의식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으로 건축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상식은 11. 19 오후 3시부터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김흥진 국토도시실장은 “우수한 건축 작품들이 건축문화대상을 통해 널리 전파되어 건축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새로운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시도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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