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다시 증가하는 해외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7 2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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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2020년 2619건, 올해 10월 말 현재 2,215건
▲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다시 증가하는 해외여행자에게 꼭 필요한‘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뉴스스텝] 소방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로 나가는 국민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도움받을 것을 당부했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해외여행자·유학생·원양선원 등 재외국민이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한 경우 전화·전자메일·홈페이지·SNS로 요청하면 응급처치법, 약품구입 및 복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 환자 국내이송 절차 등을 상담해 주는 119서비스이다.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구급상황관리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근무하면서 재외국민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7월에는 호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국내에 혼자 계신 모친과 연락이 안되자 외교부 영사콜센터로부터 받은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안내 문자를 기억해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구급상황관리사는 소방대원을 신고자 모친의 집으로 출동시켰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모친을 발견해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미얀마에서는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으나 미리 구비해 놓은 의료용 산소 사용법을 알지 못해 전화를 했고 산소마스크 이용법과 산소농도 조절법 등을 안내받았다.

10월에는 남중국해를 항해 중이던 선박에서 경련과 오른쪽 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선원이 발생했다는 신고전화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걸려왔다.

신고를 받은 응급의학 전문의는 응급처치 방법을 우선 설명하고 뇌졸중 가능성을 확인해 국제 수색구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정영태 중앙119구급상황관리 센터장은 “의료여건이 열악하거나 현지 의료서비스 이용방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해외에서 갑자기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면 매우 불안하고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입력해서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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