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 속 절경을 걷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7 12:45:43
  • -
  • +
  • 인쇄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철원 주상절리길’ 3.6㎞ 개통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 속 절경을 걷는다
[뉴스스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월 19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121km의 종주길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78km의 종주길에 단절된 43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철원, 연천, 포천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행안부와 관할 지자체들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을 위해 단절된 절벽구간 3.6㎞를 행정안전부의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 반영해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절벽과 절벽사이에 잔도 709m를 연결하고 2.2㎞를 데크길로 개설, 전망대 3개소와 교량 13개소 등을 설치했다.

이번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준공으로 그동안 단절구간으로 인해 원활한 도보여행이 어려웠던 관광객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뿐 아니라, 절벽구간의 경관을 보다 근접한 거리에서 생생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각종 규제로 지역개발에 불이익을 받아온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철원구간 주상절리길 개통으로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 관광 사업에 새로운 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원 주상절리길 입장료는 1만원이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절반인 5천 원을 환급해 준다.

김명선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정책관은 “이번에 개통하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업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한탄강의 본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체 종주길을 개통해 한탄강지역을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