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장애인공동체,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나누다

최선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3 23: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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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한울장애인공동체에서 열린 '2021 한울김장축제'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이 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한울장애인공동체에서 열린 '2021 한울김장축제'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이 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순간 장애는 없다'


한울장애인공동체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김장축제를 개최하며 '함께 사는 법'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한울장애인공동체는 직접 경작하고 수확한 배추 1200포기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12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한울장애인공동체 김장축제에 참여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지난 12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한울장애인공동체 김장축제에 참여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수원가정법원 박종택 원장 및 직원, 용인시사회적경제협의회, 용인시안전교육강사회, 카길애그리퓨리나 등 이틀간 10여 개 단체에서 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담근 김장김치는 북한이탈주민 300포기, 홀몸어르신 300포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300포기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행사에 참여해 일손을 보탠 백군기 용인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이웃을 돕기 위한 훈훈한 온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울장애인공동체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 1999년 설립돼 개인운영 사회복지시설로 운영되다 지난 2015년 경기도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한울장애인공동체는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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