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공공기관, 국제협상 능력 겨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12:55:35
  • -
  • +
  • 인쇄
협상 전문가 양성 목표로 민간 부문까지 참여 범위 넓혀
▲ 중앙부처-공공기관, 국제협상 능력 겨룬다
[뉴스스텝]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국제협상 능력을 겨룬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중앙부처, 공공기관 내 통상·협상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국제협상과정 및 국제협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상 전문가를 양성,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 부문까지 경진대회 참가 범위를 넓혔다.

이를 위해 국가인재원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국제협상대회’에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공공·민관협상 경진대회’와 협력해 민·관 경쟁을 유도했다.

각 주관대회에서 예·결선을 각각 진행하고 결선을 통과한 2개 팀 중 최우수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기상청 등으로 이뤄진 국가인재원 측 5개 팀과 한수원, 한동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 구성된 한수원 측 5개 팀이 각각 예선을 거쳐 1개 팀씩 최우수 팀을 선발했다.

후보에 오른 2팀은 10일 오후 민관대회 최종 최우수팀으로 선정되기 위한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관 경쟁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의 협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대 로스쿨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판진은 협상 실습에 대한 평가는 물론 질의응답 등을 제공해 실전 적응력을 심사했다.

한편 체험식 훈련으로 이뤄지는 국제협상과정은 현재까지 총 15회에 걸쳐 3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협상 절차와 원칙, 영어 협상 표현 등 국제협상에 대한 이해와 사례, 협상 실습 및 단계별 준비사항 점검 등을 진행했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과정이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 부문 협상 역량 강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국가 위상에 맞는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