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관리계획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9 12:55:10
  • -
  • +
  • 인쇄
해수부·울산광역시, 10일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 울산 앞바다 관리계획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뉴스스텝] 해양수산부는 울산광역시와 함께 오는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는다.

해양공간관리계획이란 우리 바다의 이용·개발 등 현황과 가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최소화되는 적합한 입지에서 이용·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다의 쓰임새를 정해 관리하는 법정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은 울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항만·항행구역과 어업활동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박·입출항이 이루어지는 울산항을 동북아 오일·가스에너지 허브항만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으며 가자미와 멸치의 어획량이 높은 점을 고려해 울산 앞바다의 수산자원 및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어업활동보호구역을 넓게 지정했다.

또한, 고래 서식지 및 이동경로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역 의견에 따라 고래 출현이 높은 지점 등을 분석해 연구·교육보전구역으로 지정했고 대형선박과 소형어선의 통항이 밀집되는 해역은 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공청회 자료는 온라인으로 해양수산부·울산광역시 누리집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며 참석이 어려운 주민 등은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를 통해 11월 17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선박 통항량, 어획량, 고래 출현지점 등 객관적 자료를 분석해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관리방향을 담아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홍병익 울산광역시 해양항만수산과장은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은 우리 지역 바다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처음 수립하는 계획인 만큼, 향후 울산 해양공간을 이용하는 데 적합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울산광역시는 이번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관리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며 이후 울산 해양공간관리 지역위원회 및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울산 해양공간관리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