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초연구사업, 이렇게 달라집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4 12: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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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년 기초연구사업 전년대비 2107억원 증가한 2조 14억원 지원
▲ 2022년 기초연구사업, 이렇게 달라집니다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1월 5일 에 공고 후 2022년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이후 국정과제로 연구자가 자유롭게 연구비, 연구주제, 연구기간을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기초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22년에는 개인연구 1조 6,283억원, 집단연구 3,730억원 등 교육부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포함해 ’17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2.5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초기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올해 처음 시작한 우수한 박사후연구원 및 비전임교원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과 젊은 전임교원 대상인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신임 전임교원들은 연구경력이 짧아 경쟁형 과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 생애첫연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3년에는 연구를 시작하고 싶은 신임전임교원의 대부분이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첫 연구에 대한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보장하고 ? 평가 제도를 개선해 연구실적과 경력이 아닌 연구자의 연구의지와 연구계획의 창의·도전성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술변화, 사회문제 대응 등을 위한 학제 간 공동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이공분야와 인문·사회 분야 등 초학제간 분야를 지원하는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을 강화해 ’21년에는 신규과제를 선정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학문분야별 대표학회와 연구자 중심으로 연구 환경 변화, 사회적 이슈 등을 고려해 도출한 연구주제를 활용해 ‘융합형 기초연구실’로 중점 지원한다.

학문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지원을 전 학문분야로 확대한다.

대표학회 등 연구현장이 주도해 사업규모와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학문분야별 지원체계를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한다.

각 학문분야는 연구 환경 변화, 연구규모 등을 고려해 분야별 특성에 맞게 세부사업 규모를 조정했고 자세한 내용은 신청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개선을 통해 연구자 중심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의 경우, 연구자가 주관연구기관 없이 과제를 신청하고 선정됐을 때 30일 이내에 주관연구기관을 확정해야했으나, ’22년부터는 선정 후 6개월 이내에 주관연구기관을 확정하면 되도록 유예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연구기간 각 단계별로 6개월 이내, 최대 1년이 가능했던 해외파견 연구기간을 단계 구분 없이 1년 동안 가능하도록 변경한다.

이와 함께 기초연구사업 수행 시, 연구 수행포기 정당한 사유에 포함되지 않아 제재를 받았던 다양한 불가피한 사례들을 검토하기 위해 특별평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과제를 중단한 연구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성년 저자 및 특수관계자의 과제 참여 관련해 검토 대상을 확대하고 승인 절차를 보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의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출산·육아휴직 시, 사업의 신청 자격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2022년도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내용과 추진일정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11.10.에는 연구자들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실시간으로 개최하고 ’22년 사업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 후, 별도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변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설명회와 함께, ’21.11.12. 및 11.16.에는 부산/광주와 대전 지역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개인기초연구 사업은 11월 26일~12월6일 집단연구사업은 11월 26일~22년 1월 28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각각 3월 1일 6월 1일에 연구를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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