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코리아가든쇼 대상에 이창민 작가 ‘자연극장’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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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국내 정원작가 12인 시상,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수상작품 전시 중
▲ 제6회 코리아가든쇼 대상에 이창민 작가 ‘자연극장’ 선정
[뉴스스텝]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울산광역시가 공동주관한 ‘2021 코리아가든쇼’ 작품전시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정원, 그안에 자연을 담다’ 라는 주제로 실외정원인 쇼가든 부문과 실내정원인 인도어가든부문으로 추진됐고 2일 열린 시상식에서 총 12명의 정원작가에게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됐다.

‘2021 코리아가든쇼’에서는 쇼가든 부문 이창민 작가의 정원작품 ‘자연극장’이 대상을 받았고 인도어가든 부문 이혜숙 작가의 ‘와일드 그린 오아시스와 함께하는 방구석 리트릿’이 최고작가상인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에서 처음으로 수여하는 상패는 포스코강판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강철로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포스아트 작품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우수 정원가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최고의 정원작가들을 배출하기 위해 코리아가든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역대 코리아가든쇼에서는 권혁문 작가, 강연주 작가, 윤지동 작가, 최재혁 작가, 주광춘 작가 등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은영 중부대 환경조경학전공 교수는 “코리아가든쇼가 매회 거듭될수록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작품이 전시되어지는 것 같다”며 대상 수상작품인 이창민 작가의 ‘자연극장’에 대해 “전체적으로 공간구성, 식재가 우수하며 특정 수종을 적절히 잘 배치하고 있어서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코리아가든쇼를 통해 우수한 정원작가들이 계속 배출됨으로써 우리나라 정원문화 활성화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코리아가든쇼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내의 뛰어난 정원작가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많은 국민들에게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국내정원정책 및 문화 발전을 위해 수립해 실시하고 있는 ‘제2차정원진흥기본계획’의 정원분야 미래인력 양성과 정원 전문인력 활동기반 마련 전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코리아가든쇼와 같은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정원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코리아가든쇼 정원해설’을 운영한다.

해설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없이 실내외 현장 안내부스에서 신청, 11월 2일부터 7일까지 매일 10: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2021 코리아가든쇼는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며 쇼가든 부문은 국가정원 내 초화원 구역, 인도어가든부문은 공연장 구역의 정원산업관에서 각각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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