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7억 명 활동적 노년층 관광시장 공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23:15:45
  • -
  • +
  • 인쇄
‘2021 노년층 국제관광 포럼’ 개최, 온라인 생중계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활동적 노년층 관광시장에 주목하고 한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10월 27일 ‘2021 노년층 국제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국제연합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전 세계인구는 7억 2천만명에 달했으며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약 1/6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미국은퇴자협회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65세 이상 구미주 노년층은 연금 수령층으로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 여행에 더욱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노년층 관광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61세 이상 방한 관광시장도 캐나다 66.3%, 호주 56.4% 미국 46%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생의 황금기에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논의한다.

먼저 유엔세계관광기구 기술협력 부국장인 마르셀 레이저가 ‘노년층 관광 흐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회원 약 20만명을 보유한 미국 노년층 관광 전문단체 ‘로드 스칼라’의 부회장인 스티브 어거스트 씨와 호주 노인관광 전문 상담가 브로닌 화이트 씨가 ‘노년층 관광객들의 여행동기와 추구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고령화연구소 아델라 발데라스 연구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노년층 여행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과 한옥 사랑으로 유명한 마크 테토 씨는 ‘한국의 진짜 매력 - 고품격 문화관광유산’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유명 토크쇼 사회자인 코난 오브라이언 씨가 화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문화 상품, 건강관리 등 노년층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여행사 임원진 10여명도 토론회와 업계 상담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활동적 노년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년층 대상 맞춤형 관광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기술과 양질의 보건 의료시스템, 건강관리 관광 프로그램과 ‘열린 관광지’ 등 노년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의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목적지 위주로 여행 재개가 예측되는 만큼 이번 토론회는 한국 문화와 우수한 방역체계를 연계해 한국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고경농협,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기탁

[뉴스스텝] 지난 24일 고경농협 임직원은 고경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경면 농가주부모임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혁 고경농협 조합장은 “고경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태엽 고경면장은 “고경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매년 참여해 주시

대구시의회 제9대 2025년 의정 성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는 2025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해 왔다.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제안에 힘썼으며, 시민복지 및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해 왔다.대구시의회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

고양시 정발산동, 성탄절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다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오찬지원 반찬배달’이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에 매주 수요일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사랑과 온정을 담은 성탄절 케이크와 손편지를 준비해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