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과학원, 농업 분야 기상재해 공동대응 강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2: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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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 재해기상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국립기상과학원, 농업 분야 기상재해 공동대응 강화한다
[뉴스스텝]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은 10월 26일 오후 3시에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농업 분야 재해기상 공동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신산업 육성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강원도 영서지역은 복잡한 산악지형으로 서리, 작물 냉해 피해 등 농업 분야 기상 관련 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농업 분야 재해기상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및 연구망 구축으로 상호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생명공학 기반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강원도 영서지역에 농업 분야 재해기상 대응 관측 기반을 구축하고 관측자료를 공유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국립기상과학원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은 지난 7월에 기상-농업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통해 강원도 영서지역에 농업 분야 재해기상 관측 기반 구축 및 공동기술·정보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농업 분야 재해기상에 대한 공동 연구 융복합 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농업 분야 재해기상 대응을 위한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지역 농업 분야 재해기상 관측자료 축적을 가능하게 하고 서리 관측망을 시작으로 농업 분야 재해를 유발하는 재해 기상까지 연구 협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김성균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전 지구적 상황에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농업재해를 유발하는 기상현상에 대한 관측기반을 구축하고 관측자료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해 사회·경제적 피해 저감에 적극 기여한다”고 말했다.

임정빈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국립기상과학원과의 협약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효과적이고 신뢰할만한 재해기상 관측자료를 확보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며 기후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농업 부문의 재해를 줄이는 방안 마련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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