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네시아에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 전수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2:55:05
  • -
  • +
  • 인쇄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및 국가기록관리 전문가 22명 대상으로 연수 시행
▲ 한국, 인도네시아에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 전수한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대통령기록관은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을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9년, 한국의 대통령기록물법 제정 사례와 대통령기록물 생산·관리 시스템 개발·운영 등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연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깨끗하고 효과적이며 민주적이고 신뢰받는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공공행정개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20년 국가사무국 기능 중 하나로 대통령기록물관리를 포함하고 국장급 조직 설립을 명문화 했다.

또한, 대통령기록물의 분류, 처분, 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서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기록물관리 과정은 인도네시아의 대통령기록물관리체계 구축 상황에 맞추어 기록관리 프로세스별 실무 지식 함양과 문제 해결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됐다.

연수는 한국의 대통령기록물 관리 제도의 이해, 대통령기록물 관리 프로세스별 실무, 대통령기록물 활용과 서비스, 국가별 보고 및 액션플랜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록관리 한국의 기록관리 제도와 그 속에서 대통령기록물관리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고 대통령기록물 이관, 정리·등록, 보존, 서비스 등 세부 프로세스를 다루는 교과를 주요 내용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의 기록관리 사례와 기록물 생산시스템 구축에 관한 교육도 시행되며 시설 견학 및 실습 과목은 동영상 콘텐츠로 대체 운영된다.

또한, 대통령기록물법 제정과 대통령기록물관리 인식 개선 과정은 토론식 교육 과정으로 구성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통령기록물관리 인적·정책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연수가 인도네시아의 대통령기록물관리 제도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대통령기록물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투명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는 신뢰받는 거버넌스 구축과 민주주의의 기초로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기록관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남방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기록관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 성금 300만원 기탁

[뉴스스텝]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는 지난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가평군에 기탁했다.성금 전달식에서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용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김용 지사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활

밀양시 초동고을미술회, 제23회 미리벌 예향전 개최

[뉴스스텝] 밀양시 초동고을미술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초동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3회 ‘미리벌 예향(藝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3년의 빛, 초동에서 피어나는 작은 예술의 감동’이라는 주제로 서양화가 조운복 부산대 명예교수, 허일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박호진 짚풀공예 명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전시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서예, 도예, 공예,

전북교육청,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학부모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클래식 음악과 설치미술을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동시에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는 이윤정 피아니스트가 ‘슈만과 클라라, 드라마보다 뜨거운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음악 속에 기쁨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