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관련 관계 부처 차관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2:48:52
  • -
  • +
  • 인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 확산 우려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정부는 10월 14일 오전 9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해, 민주노총 총파업 관련 부처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강행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관련 쟁점 및 산업별·분야별 파급효과 등을 사전에 점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는 총파업으로 인해 국민 생활에 일시적으로 불편을 줄 수 있는 교육·물류 서비스 분야 등의 대처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급식·돌봄·특수교육 등 취약부문에 대한 사전대응책 마련으로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가 급격히 재확산 되는 일이 없도록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던 국민들께서 오랜 인내의 시간을 지나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면 매일 2,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하며 미래지향적인 노사·노정관계 형성을 위해 민주노총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 집회를 자제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공무원·교원의 노동기본권은 보장하되, 복무규정 및 방역수칙 위반 등 위법한 집단행동에 대해서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원실 등 소속 공무원이 근무시간을 준수해,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특히 각급 학교에서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교원의 복무관리 또한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