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 실시, 방역에 만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2: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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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명 선발에 5만1720명 원서접수, 평균경쟁률 31 대 1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10월 16일 전국 17개 시·도의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은 선발예정인원 1,670명에 대해 총 51,72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보다 427명이 줄어 2020년 평균경쟁률 36대 1보다 낮아졌다.

선발대상별로는 7급은 619명 선발에 38,84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2.8대 1,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918명이 지원해 16.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경채시험은 372명 선발에 1,822명이 지원해 4.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6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이 9.2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0.9%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5.9%, 40세 이상이 10.2%, 19세 이하가 3.0% 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9%로 지난해 52.0%보다 다소 상승했다.

행정안전부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17개 시·도 및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시행하는 시험 방역대책은 다음과 같다.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을 시험 전일까지 15일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 및 관계부처와 협조해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자·자가격리자 해당 여부 및 출입국 이력을 일일 모니터링해 관리대상자를 사전에 특별관리한다.

모든 수험생은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즉시 보건소와 시·도에 수험생임을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시·도의 전담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아울러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 시험과 달리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시·도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므로 타지역에서 확진격리된 수험생 발생에 대비해 각 시·도가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는 방역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시·도에서 지정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이동 시 자가격리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해야 한다.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 시험장의 주요 시설에 대해 시험 시행 전·후에 전문업체에 의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험실 내 수험생 간에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10여명을 배치해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 등을 실시하고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6월 지방직 8?9급 시험에서의 방역조치 경험을 바탕으로 17개 시?도 및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5만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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