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실패의 날 맞아 국제 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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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중기부, 실패박람회 성과 공유 및 ‘실패와 재도전’ 주제로 글로벌 담론 진행
▲ 10월 13일 실패의 날 맞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뉴스스텝] 오는 10월 13일 ‘세계 실패의 날’을 맞아 실패와 재도전 관련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년 동안 추진되고 있는 실패박람회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실패 극복 및 재도전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재도전포럼’을 10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알토대 학생들이 만든 알토이에스가 창립한 ‘실패의 날’은 2012년 독일 영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며 ‘세계 실패의 날’로 확대됐다.

이번 ‘세계재도전포럼’은 대한민국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실패를 겪고 있는 개인, 기업, 국가의 실패를 담론화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실패가 재도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실패와 재도전 사례를 공유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먼저, 1부는 ‘세계재도전포럼’을 알리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환영사, 권선필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 단장의 기조연설 등이 진행된다.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는 실패박람회를 연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며 정책 소통과 현장의 의견수렴을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조연설은 “실패박람회가 만들어 낸 변화와 나아갈 길”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 사회에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실패박람회의 역할과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민들의 회복과 재도전 지원을 위한 실패박람회 발전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서 버나디아 텐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과 ‘세계 실패의 날’을 주관하는 모나 이스마엘 알토이에스 대표 등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실패를 용인하고 포용하는 문화확산을 위한 민간과 공공의 역할, 글로벌 연대 계획 등에 대한 대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내·외 공공과 민간, 기업의 실패와 재도전사례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영노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 위원은 실패박람회 운영 사례, 모나 이스마엘 알토이에스 대표는 세계실패의 날 운영 사례, 마크 마이어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기업가 정신교육센터장은 기업의 사례발표를 맡는다.

특히 모나 이스마엘은 실패에 대한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가 실패를 포용할 수 있는 방안과 사고방식 변화의 필요성, 실패의 날 이전의 핀란드와 현재 핀란드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2부 패널 토의에는 실리콘밸리 투자회사 씽크토미의 마노지 페르난도 대표, 윤난실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서용석 한국기술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과 실패박람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월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실시간 생중계된다.

행정안전부 유튜브는 한국어로 실패박람회 유튜브는 영어로 송출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대한민국은 코로나라는 긴 시간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실패와 재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며 “실패가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재도전 걸림돌을 계속해서 제거해 나가고 실패의 경험들이 사회적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은 “2018년에 첫 개최한 실패박람회는 4년 동안 우리 사회에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패 경험이 가진 긍정적 가치와 포용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재도전포럼’을 통해 세계 석학들과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귀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실패박람회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일상을 회복하고 용기를 내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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