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국군교도소, 자생식물로 희망의 꽃 피워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0:13:08
  • -
  • +
  • 인쇄
군 수용자 재활 기회와 함께 우리 생물 자원화 가능 자생식물 발굴 기대
▲ 국립생물자원관-국군교도소, 자생식물로 희망의 꽃 피워요
[뉴스스텝]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방부 국군교도소는 10월 6일 오후 국군교도소 내에서 자생식물 대량 증식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환경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자생식물 복원 협력’ 사업의 연장선에서 자생식물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방부 국군교도소와도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군교도소는 군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자생식물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관련 작업을 추진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군교도소 부지를 자생식물 활용 연구의 기초가 되는 종자 ‘채종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군교도소에 생태복원·조경공사 등에 활용도가 높거나 꽃이 크고 아름다워 군 수용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기린초 등 20여 종의 자생식물 종자 및 정보를 제공하고 발아와 관리에 대한 기술을 자문할 예정이다.

국군교도소는 자생식물 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에 ‘채종포’로 활용되었던 부지를 약 5배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국군교도소와 협업을 통해 자생식물 연구를 활성화하고 종자를 대규모로 확보해 자생식물 보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의회 신현국의원 “다회용기 활성화로 탄소중립 축제 구현해야”

[뉴스스텝]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광양시, 2023~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뉴스스텝] 광양시는 기생충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주변 유행지역(다압·진월·진상면)을 장내기생충 감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섬진강 유역 주민의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3,079명이 참여해 간흡충·장흡충·회충·편충 등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성파스님과 ‘우리 하나되어’ 11월 1일 개최

[뉴스스텝]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폐막에 앞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하는 ‘성파 선예전’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하나되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