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복교복 도입할 중·고등학교 19개교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0:08:28
  • -
  • +
  • 인쇄
2022년 총 35개교 한복교복 착용, 추가 개발된 디자인 포함 한복교복 총 81종 소개
▲ 내년 한복교복 도입할 중·고등학교 19개교 선정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와 함께, 2022년에 한복교복을 도입해 신입생부터한복교복을 입게 될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는 14곳이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대상 학교’에는 한복교복 디자인 개선팀이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수렴해 학교별로 디자인을 개선한 후 교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신입생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에는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을 거친 후, 2022년 신입생부터 2024년 신입생까지 총 3년간 신입생 교복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2019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16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국 중·고등학교의 상반기 학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신청학교가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도록 4월과 8월, 두 차례에걸쳐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19개의 중·고등학교가 한복교복 도입 학교 대열에합류해 내년에는 전국 총 35개의 중·고등학교 학생이 한복교복을 입는다.

아울러 내년부터 한복교복을 도입하는 19개교를 위해 한복교복 디자인총 81종을 선보인다.

2019년에 개발한 기존 디자인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높게 나타났던 디자인 29종을 개선하고 2020년에 실시한 한복교복 디자인공모전을 통해 추가로 한복교복 52종을 개발했다.

색동, 돌림고름, 당코깃, 전통문양 등 주제별로 디자인의 다양성을 높이고 치마바지, 내리닫이,생활복 디자인을 확대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갖춘 한복교복으로 학생들의선택의 폭을 넓혔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2022년 3월 신입생들이 더욱 다양하고편한 한복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복교복을 도입한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한복교복을 개선하고지속적으로 디자인을 추가 개발해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한다 내년에는 한복교복 전시와 공모 절차를 이른 시기에 진행해 더욱 많은학교가 한복교복 도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의회 신현국의원 “다회용기 활성화로 탄소중립 축제 구현해야”

[뉴스스텝]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광양시, 2023~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뉴스스텝] 광양시는 기생충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주변 유행지역(다압·진월·진상면)을 장내기생충 감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섬진강 유역 주민의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3,079명이 참여해 간흡충·장흡충·회충·편충 등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성파스님과 ‘우리 하나되어’ 11월 1일 개최

[뉴스스텝]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폐막에 앞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하는 ‘성파 선예전’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하나되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