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푸드’는 ‘돌봄식, 돌봄 음식’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0:05:25
  • -
  • +
  • 인쇄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케어 푸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돌봄식, 돌봄음식’을 선정했다.

‘케어 푸드’는 노인이나 환자 등 특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이들에게각기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가도록 한 음식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월15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케어 푸드’의 대체어로 ‘돌봄식, 돌봄 음식’을선정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9월 24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케어 푸드’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케어 푸드’를 ‘돌봄식, 돌봄 음식’으로 바꾸는 데응답자의 89.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케어 푸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소외되지 않도록 ‘돌봄식, 돌봄 음식’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의회 신현국의원 “다회용기 활성화로 탄소중립 축제 구현해야”

[뉴스스텝]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광양시, 2023~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뉴스스텝] 광양시는 기생충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주변 유행지역(다압·진월·진상면)을 장내기생충 감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섬진강 유역 주민의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3,079명이 참여해 간흡충·장흡충·회충·편충 등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성파스님과 ‘우리 하나되어’ 11월 1일 개최

[뉴스스텝]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폐막에 앞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하는 ‘성파 선예전’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하나되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