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5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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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국 446명 참가, 선정된 수상작 14편은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
▲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작
[뉴스스텝] 교육부와 재단법인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10월 5일부터 ‘제3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림일기대회는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겪은 일화나 느낌을 그림일기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키우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부모세대와의 교감·소통을 확대하고자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그림일기대회는 7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세계 43개국 재외동포 어린이 446명이 참가했고 이 중에서 1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오윤우 어린이는 마음처럼 또박또박 써지지 않는 글자를 “공책의 네모 칸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지 않고 자꾸 탈출을 시도하는 동물”에 비유하는 등 한글을 쓰면서 겪은 어려움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 외에도 한글을 잘 기억하기 위해 물건 또는 동물로 한글을 만들어 공부했던 경험, 외국 친구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자신이 세종대왕이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는 사연 등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를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그림일기대회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누리집’을 통해 10월 5일부터 개최되며 수상작과 더불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수상자 축하 메시지와 수상자의 인터뷰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음식에 담긴 역사적 유래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영상도 제공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림일기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어린이들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며 “대회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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