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천 수위, 강수량 등 한국수문조사연보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5 13:07:02
  • -
  • +
  • 인쇄
전국 2,040개 지점 하천 수위 · 유량, 강수량 등 공인 자료 공개
▲ 잠수교 수위 현황
[뉴스스텝]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는 2020년 전국 하천의 수위를 비롯해 하천 유역의 강수량 등 전국 2,040개 지점의 수문 자료 정보를 담은 ’한국수문조사연보‘를 10월 5일 발간한다.

이번 수문조사연보는 환경부의 관측 지점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물 관련 기관의 자료가 포함됐다.

통상 수문조사연보는 측정 방법의 규정 준수 여부, 이상측정치 보정의 적절성 검토 등의 검증 절차에 따라 연말에 발간했었는데, 올해에는 관련 업무 개선으로 발간 시기가 3개월 앞당겨졌다.

이번 수문조사연보에 담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전국 635개 강수량 관측 지점 중 538개 지점이 우리나라 연평균강수량인 1,252mm를 초과했고 이 중 8개 지점은 2배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강우량의 최댓값은 2020년 8월 8일 전담 담양군의 388mm로 나타났는데, 이는 500년빈도 강우량 최고기록인 391.1mm에 근접한 값이다.

또한, 지난해 홍수주의보 수위를 초과한 지점은 전국 홍수특보지점 66개 중 37개였으며 이 중 22개는 홍수경보 수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용산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잠수교가 2020년 8월 3일 오전 6시 40분부터 10일간 연속으로 ’완전 잠수‘ 기준 수위인 6.5m를 초과해 통행이 제한됐다.

이는 역대 잠수교 ’완전 잠수‘ 최장 기록이며 기존 역대 최장 잠수 기간은 1981년 7월 2일부터 8일까지 141시간이다.

이번 ‘한국수문조사연보’는 10월 5일부터 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 에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정희규 한강홍수통제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과 홍수가 빈발해지는 상황에서 신뢰성 있는 수문 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련 정보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통계자료의 공개 시기를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화성특례시 찾아 소공인 지원 인프라 견학 나서

[뉴스스텝]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이 27일 화성특례시를 찾아 소공인 지원 인프라를 견학하며 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과 경제 교류 강화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사)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 조지아주 조시 맥로린(Josh Mclaurin) 상원의원, 롱 트랜(Long Tran), 알린 베크스(Arlene Beckes) 하원의원,

과천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템템마켓'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과천시는 지난 25일 갈현동 푸르지오라비엔오 아파트와 르센토데시앙 아파트 사잇길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 ‘템템마켓’을 열고,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은 ‘템템마켓’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지역 협동조합과 지역 소상공인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장터로 운영됐다.행사장은 판매구역과 체험구역

양주시 회천3동 노인회분회, '제8회 회천3동 어르신과 손주 바둑잔치'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회천3동 노인회분회가 최근 고암동 하늘빛 어린이공원에서 ‘제8회 회천3동 어르신과 손주 바둑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와 회천3동 주민자치회가 후원했으며,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차 없는 도로 행사’와 연계해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